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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 (원작의 인기, 청춘 로맨스, 결론)

by 리백쉬 2025. 8. 20.

바니와 오빠들 포스터
출처: 나무위키

2025년 MBC에서 방영된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카카오웹툰의 인기작을 원작으로 한 청춘 캠퍼스 로맨스입니다. 노정의와 이채민이 주연을 맡아 웹툰 속 캐릭터를 실사화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드라마의 줄거리, 주요 인물, 방송 정보 등을 바탕으로 '바니와 오빠들'의 전반적인 매력을 살펴봅니다.

카카오웹툰 원작의 인기 배경

‘바니와 오빠들’은 카카오웹툰 플랫폼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역하렘’ 구조를 중심으로,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 바니가 개성 강한 남자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 독자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웹툰의 강점은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더불어 다이내믹한 연애 서사, 그리고 현실적인 캠퍼스 배경 설정에 있습니다. 드라마화가 발표되었을 당시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실사화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작품"이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특히 주인공 바니의 매력적인 성격, 상대 남주인공들이 가진 각자의 서사와 비주얼적 매력은 드라마 제작에 매우 적합한 요소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바니와 오빠들’은 단순한 로맨스물에 그치지 않고, 청춘의 성장, 예술을 향한 열정, 개인적 트라우마 극복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 원작의 문학적 깊이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MBC 드라마화와 주요 제작진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방영된 12부작 작품입니다. 제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연출은 김지훈 감독, 각본은 성소은과 이슬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습니다. 노정의는 여주인공 ‘반희진(바니)’ 역을 맡아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채민은 ‘황재열’ 역으로 차가운 겉모습과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여기에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 등 신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해져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제작진은 원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웹툰과 유사한 배경, 패션, 대사 톤 등을 유지하며 극의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감각적인 색감과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미장센, OST와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청춘 로맨스의 매력과 시청자 반응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중심은 역시 로맨스입니다. ‘혐관 로맨스’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진 바니와 재열이 점차 감정을 키워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주었습니다. 여기에 바니의 첫사랑 진현오, 이상적인 남자 차지원, 아이돌급 인기의 조각가 조아랑 등 다양한 남자 캐릭터들이 바니를 중심으로 얽히며 '역하렘'의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회 시청률은 1.3%였으며, 최종회는 0.8%로 마감해 MBC 금토드라마 중 최저 시청률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캐릭터 간 감정선이 다소 얕다", "진부한 전개가 아쉽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반면, 원작 웹툰을 처음 접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설정과 몰입감 있는 연출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OST에 대한 호평도 많았습니다. STAYC의 ISA가 부른 ‘별의 흔적’, DENI의 ‘Sunshine’, 정승환과 우디 등 감성적인 아티스트들의 참여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

‘바니와 오빠들’은 웹툰 원작 드라마로서의 실험적인 시도와 함께, 청춘 로맨스 장르의 정석을 충실히 담아낸 작품입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와 트렌디한 감각이 어우러진 드라마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원작 팬이거나 캠퍼스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시청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